콘도 Pre-Delivery Insp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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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콘도의 Pre-Delivery Inspection에 다녀왔습니다.

분양 받은 콘도가 건설사의 시공과정을 거쳐 완공에 가까워지면 Closing을 하기 전에 Pre-Delivery Inspection(PDI)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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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Delivery Inspection은 단어의 의미 그대로 해당 콘도 유닛의 소유권을 건설사에서 Buyer에게 넘겨주기 전에 시공이 잘되었는지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주로 Buyer측(보통 최대 2명까지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과 건설사측 관계자 그리고 건설사 측과 용역계약을 한 제 3자에 해당하는 Inspector가 함께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PDI를 하기로 약속된 날 콘도의 로비에서 Inspection관계자들을 만나서 안전헬멧과 신발을 착용한 후에 해당 유닛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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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Property Management는 만들어 졌는지, 대략 언제쯤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인지, 몇 층까지 PDI 스케줄이 잡혀 있는지 등의 Closing과 랜트에 관련해서 궁금한 점들을 물어 보면, 생각 외로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Inspection을 시작하면 대개의 경우 Inspector가 위의 사진과 같은 테이프를 주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테이프를 찢어서 붙이라고 알려주고, 성격이 급하거나 바쁜 Inspector의 경우에는 자신이 시범을 보여주듯이 설명을 하면서 먼저 붙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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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Inspection이 1000 Square feet당, 기본적으로 1시간 정도를 할당하고 있으므로 서두를 필요없이 꼼꼼하게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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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Pre-Delivery Inspection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내용을 간략하게 나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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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유닛 안에 설치 또는 추가되기를 요청했던 내용(Substitutions)이 있으면, 계약서(Agreement of Purchase and Sale)의 내용과 동일하게 시공되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인테리어에서 기본사양이 아닌 업그레이드를 원했을 경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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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설사는 Buyer에게 Common Elements Warranty에 적용되는 히터, 에어컨, 외장 창문 등에 포함되는 내용을 알려주어야 하고, Closing할 때 해당 Warranty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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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nspection은 한쪽 방 끝에서 반대쪽 방 끝까지 순서를 정해서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천장에서 벽 그리고 바닥으로 내려오면서 살피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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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든 수고 꼭지를 틀어서 수압이 괜찮은지, 싱크에 물을 받아서 물이 잘 내려가는지, 싱크 밑에 물이 새는 흔적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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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화장실과 주방에서는 싱크와 욕조, 변기 주변의 실리콘 처리가 잘 되었는지 확인하고, 뜨거운 물이 잘 나오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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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세탁실에서는 드라이기에서 나오는 먼지와 공기가 밖으로 나가는 통로를 확인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아 두셔야 하고, 배수관 등이 잘 연결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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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모든 서랍, 문, 유리창을 열어보고 닫기를 확인해야 하고 부드럽게 작동하지 않거나, 균형이 맞지 않는 부분은 체크해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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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바닥은 꺼지거나 삐걱거리는 부분이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하고, 바닥과 바닥사이에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틈이 보이면 차후에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이 또한 체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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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DI가 끝나고 확인을 위해서 서류에 싸인 할 때는, 명확하지 않은 부분과 차후에 보수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규모가 되는 결함 등에 대해서 잘 기재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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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외에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꼭 확인해 할 부분들을 간략하게 나열하였습니다.

보수나 교체가 요망된다고 표시한 부분들은, 큰 이슈가 아닌 부분들은 Closing하기 전에 보수가 완료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설령 보수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Tarion Warranty에서 커버가 되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까지는 없지만, 언제나 그렇듯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 두면 불필요한 시간낭비와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